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08 14:30
갤럭시S21 FE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360도 회전하는 GIF 이미지로 공개됐다. (출처=에반 블레스 트위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준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360도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8일 유명 IT 팁스터(정보제공자)인 에반 블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21 FE의 360도 렌더링을 색상 별로 게시했다. 

갤럭시S21 FE는 8월 11일 언팩행사를 통해 신형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3' 등 폴더블폰은 프리미엄 시장, 갤럭시S21 FE는 준 프리미엄 시장을 각각 겨냥해 하반기 스마트폰 마케팅을 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부품 수급 난항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가 부진을 겪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하반기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21 F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연초 목표로 제시한 스마트폰 출하량 3억대를 달성하기 위해 갤럭시S21 FE의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당초 기대보다 줄어든 2억5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바 있다. 

갤럭시S21 FE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출처=에반 블레스 트위터)

갤럭시S21 FE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보급형 제품으로, 프리미엄폰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디자인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1 FE는 '엑시노스 2100' 또는 '스냅드래곤 888'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6.4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70만 후반에서 80만원 초반으로 책정할 것이 유력하다. 기존 FE 라인업이었던 갤럭시S20 FE의 경우 89만9800원에 출시된 바 있다.

당초 이 제품은 스마트폰 부품난으로 생산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삼성전자는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출시를 목표로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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