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7.09 14:55
지난 8일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지난 8일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8일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후 SNS를 통해 "팔당댐을 청소년 견학 등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이 2년에 걸친 팔당댐 경관개선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개최한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재한 한수원 사장, 팔당수력발전소 김종식 소장과 하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팔당수력발전소는 1973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저낙차 밸브형 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이라며 "온실가스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석탄발전이 여전히 국내 전력생산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홍수로부터 하남·남양주·서울을 지키고, 서울과 경기 일원 식수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남양주와 하남은 황포돗배를 이용해 교류를 이어왔고, 현재는 팔당댐 관리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팔당댐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마음까지 이어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팔당댐을 활용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이 깨우쳐 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도시로 가는 과정에 청소년 견학 등 교육의 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교육도시 하남' 정책과 연계할 뜻을 내비쳤다.

행사 당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한 한수원 정재훈 대표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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