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7.11 10:05
(이미지제공=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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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을 사면 주식 1주를 주는 '주식도시락'을 오는 14일 출시한다.

주식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무작위로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담겨있다.

도시락 구매자는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 가입하면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다. 세 꼭짓점의 큰 사각형과, 나머지 한 꼭짓점에 근접하는 작은 사각형이 존재한다. QR코드가 담고 있는 내용이 많으면 일정 크기 간격으로 작은 사각형이 늘어난다.

숫자는 최대 7089자 아스키 문자는 최대 4296자, 한자는 최대 1817자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도 한자와 비슷한 분량인 1700자 정도까지 저장 가능하다.

일반 바코드는 1차원으로 숫자나 문자 정보가 저장 가능한데 QR코드는 종횡으로 2차원 형태를 가져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지도, 명함 등 다양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담아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들인다.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보급했다. 덴소웨이브에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QR코드의 사용료는 무료다.

주식도시락 가격은 4900원이며, 다음달 12일까지 판매된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주 등록이 완료되면 행사는 자동으로 끝난다.

주식도시락은 한정식을 콘셉트로 한 정찬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황수원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데 착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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