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7.11 11:44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는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With POSCO 등대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With POSCO 등대장학생 선발사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포스코가 ‘등대’처럼 앞길을 비춰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각 학교장 추천과 재단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36개교 250명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은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역사적으로는 천연두와 결핵의 대유행이 있다. 최근 대유행 전염병에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대유행병이 되기까지를 여섯 단계 과정으로 나눴다. 1단계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는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는 사람들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는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6단계인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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