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7.12 15:5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요즘은 SNS를 통한 소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중심이 됐던 SNS 소통 방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및 모바일의 비중 증가와 파급효과 덕분에 전 세대로 뻗어 나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불황 속 ‘SNS 입소문’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운영 활성화로 연결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과 매력이, SNS의 파급력을 타고 긍정적인 홍보 효과로 연결되는 사례다. 

대표적으로 맥주 프랜차이즈 ‘달빛맥주’는 모던하면서, 특색 있는 분위기를 통해 SNS 등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며 여러 가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중이다. 파급력 있는 SNS 게시글과 각종 리뷰 등이 전해지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인근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큰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브랜드가 가진 특색 있는 콘셉트와 분위기 만으로 고객 유입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렇게 유입된 고객층들은 ‘달빛맥주’가 가지고 있는 메뉴 구성의 장점과 가성비에 반해 단골 고객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입소문 효과는 창업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SNS 등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예비 창업자 혹은 업종변경 창업을 희망하는 기존 자영업자들이 ‘달빛맥주’를 통한 창업 문의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시흥배곧중앙상가점의 계약완료 사례가 눈길을 끈다. 인근 ‘달빛맥주’ 가맹점인 시흥 배곧점 단골 고객이었던, 시흥배곧중앙상가점 점주가 단골로써 확인한 브랜드 경쟁력과 비전에 반해 매장을 오픈하는 케이스다. 

또 안산푸르지오에코점은 인근 초지역 앞 아파트 상가에 입점하는데, 가맹점주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오토매장 형식으로 운영이 가능할 만큼 지역과 입지조건에 따른 다양한 운영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한편 ‘달빛맥주’는 최근 신규 가맹점 오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물류사인 CJ후레시원과 물류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늘어나는 가맹점의 숫자만큼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본사의 노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8월부터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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