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13 10:04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A부터 Z까지’ 프로그램 영상을 13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상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여기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를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지표가 된다. ESG 경영의 최종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ESG 온라인 교육 교육 프로그램은 ▲ESG의 개념과 필요성, 최근 동향을 점검하는 기본단계 ▲각 분야별 추진과제를 다루는 심화단계 ▲ESG의 법률 이슈와 리스크 관리, 기업 공시와 평가 등을 다루는 실전단계로 구성됐다. 국제기구와 컨설팅사, 로펌 및 대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있는 ESG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13일 공개하는 기본편은 ESG경영의 특징과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이해관계자 및 규제· 금융 등의 관점에서 ESG가 왜 필요한지 다뤄진다. ESG 금융, 탄소중립, 녹색분류체계 등 국내외 관련 주요 이슈도 소개될 예정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들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ESG경영은 기업규모에 따라 실천 여부가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기업이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느냐의 문제인 만큼, ESG 온라인 교육을 통해 경영전략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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