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7.13 11:20
수원문화재단 외부 전경(사진=뉴스웍스 DB)
수원문화재단 외부 전경. (뉴스웍스 DB)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수원화성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과 행궁동 일원의 주민, 상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2021 수원화성 관광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2021 수원화성 관광객 만족도 및 실태 조사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조사와 대면 설문지 방식을 함께 사용한다.

여기서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다. 세 꼭짓점의 큰 사각형과, 나머지 한 꼭짓점에 근접하는 작은 사각형이 존재한다. QR코드가 담고 있는 내용이 많으면 일정 크기 간격으로 작은 사각형이 늘어난다.

숫자는 최대 7089자 아스키 문자는 최대 4296자, 한자는 최대 1817자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도 한자와 비슷한 분량인 1700자 정도까지 저장 가능하다.

일반 바코드는 1차원으로 숫자나 문자 정보가 저장 가능한데 QR코드는 종횡으로 2차원 형태를 가져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지도, 명함 등 다양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담아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들인다.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보급했다. 덴소웨이브에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QR코드의 사용료는 없다. 

QR코드를 활용해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방문객 대상으로 여행 목적 및 만족도, 방문형태 등을 파악하고 지역주민, 상인대상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의견 청취, 수원화성 및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다.

조사의 편의성 향상 및 조사대상 확대를 위해 기존 대면 방식의 조사에서 모바일 조사를 추가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전환했다.

조사대상을 수원화성 관광특구 방문객뿐만 아니라 행궁동 일대 주민과 지역 상인으로 확대 세분화해 관광통계를 확보하고 관광사업으로 인한 지역 내 파급효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및 스마트관광도시 구축 등 수원시에서 확보한 국비공모사업의 설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QR코드로 만족도 조사에 간편하게 참여해 수원화성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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