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7.13 13:59
안양 학의천 쌍개울광장 정비 완료후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 학의천 쌍개울광장 정비 완료후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으로, 폭우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퇴적토와 수목을 제거하는데 집중됐다.

시는 이달 초 안양천 충훈2교 일원에 대해 유수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의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학의천 동안교∼쌍개울광장(2.5㎞) 구간에 대해서도 퇴적토를 준설하고 제초처리를 마쳤다. 퇴적토 준설작업량은 6,925㎥에 이르고, 제초처리 면적은 3230㎡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126톤 분량의 폐기물도 처리해 하천정화 효과도 거뒀다.

안양대교∼박석교(500m) 구간은 850그루의 수목 정비가 이뤄졌다. 모두 호우 시 물 흐름을 방해해 재해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목들이다. 2000㎡ 면적일대는 관목전정 작업으로 마무리됐다. 약 29톤 분량의 임목폐기물도 거둬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친환경 안전하천으로 가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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