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7.13 17:21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는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는 2022년 중 1%포인트의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된다.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 결과 신한지주, KB지주, 하나지주, 우리지주, 농협지주,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D-SIB 선정 기준을 상회했다.

다만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법상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D-SIB에서 제외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부터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D-SIFI)으로도 선정했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에는 금산법에 따라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제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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