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소년 시절의 너’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중국 배우 주동우가 이번에는 위티비(WeTV) 로맨스 고장극 ‘천고결진’으로 돌아왔다. 주동우는 1992년 1월 31일생으로 허베이 성 스좌장 시 출신이다. 중국 연예계 진출의 3대 학원인 상해희극학원, 중앙연극학원, 북경전영학원 중 북경전영학원에 2011년도에 입학했던 수재이기도 하다. 데뷔작은 2010년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이다.

이 영화를 통해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이후 ‘동탁적니’ 등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먼 훗날 우리’ 등 국내에서도 인기 있었던 작품들에 다수 출연했다.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감정 표현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전형적인 미인형 배우는 아니지만,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순수한 배우로서 독보적인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천고결진’은 상고계 4명의 진신 중에 백결과 상고의 몇 차례 생사를 넘나드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주동우는 여주인공 상고 역으로 캐스팅됐으나 여신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에 한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캐스팅 과정에서 논란을 낳았다가도 방영이 시작되고 나면 기대를 넘어서는 연기로 호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남주인공 백결 역으로 등장하는 허개도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2013년 중국 모델 경연 대회 전국 결승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첫 데뷔를 했으며 2016년도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다 ‘연희 공략’으로 스타덤에 올라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방영 예정작이 많은 편이고, 현재도 크랭크인돼 촬영 중인 작품이 있다.

‘천고결진’은 원작 소설이 있는 드라마다. ‘상고’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보통 원작이 있는 드라마의 경우 원작과 비교해 평가 절하를 당하는 일이 적지 않은데 현재까지 부정적인 반응은 적은 편이다. 연출은 유리미인살과 금의지하를 연출했던 윤도 감독이 맡았다.

현재 WeTV에서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밤 9시에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드라마는 총 49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WeTV의 VIP멤버십 결제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천방지축 말괄량이인 상고와 그의 스승 노릇을 하게 된 얼음같이 차가운 백결의 케미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재미가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