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7.14 17:54
CJ대한통운 ITS가 택배 상품을 스캔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ITS가 택배 상품을 스캔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대한통운은 2016년 1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를 이용해 지난 6월 말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 

ITS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 스캔하는 장비다. 운송장 바코드에 담긴 상품 정보를 추출해 저장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11월 업계 최초로 ITS를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 현재 전국 택배 터미널에는 총 300여대의 ITS 장비가 설치돼 있다. 

CJ대한동운은 올해 말까지 ITS 장비 추가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측정용 카메라 기능을 고도화해 구분이 어려웠던 행랑 모양과 같은 비정형 택배 상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정확한 체적 측정과 이미지 저장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ITS와 같은 첨단 자동화 장비 덕분에 현재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상품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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