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15 16:56

코스닥, 장중 '연중 최고치' 경신

7월 15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만에 328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76%), 화학(-0.32%), 유통업(-0.22%), 비금속광물(-0.12%), 통신업(-0.0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음식료품(2.48%), 의료정밀(2.43%), 철강금속(1.60%), 은행(1.41%), 증권(1.39%)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0.98%)의 오름폭이 대형주(0.65%)나 소형주(0.44%)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18개, 하락한 종목은 306개였다. 이날 한신기계, 조일알미늄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3.08%), 카카오(-1.54%), SK하이닉스(0.00%)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셀트리온(2.11%), 삼성전자(1.38%), 삼성바이오로직스(1.16%), NAVER(1.13%), 삼성SDI(0.67%), 현대차(0.65%), 삼성전자우(0.41%) 등 7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재확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 동결이 발표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76억원,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월 15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9.33포인트(0.89%) 상승한 1054.3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애플 관련 반도체주 상승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장중 1055.82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전 연중 최고치는 지난 7일 기록한 1050.31이다. 

일반전기전자(3.58%), 출판·매체복제(3.32%), 금융(2.14%), 비금속(2.08%), 반도체(1.98%) 등 업종은 강세를, 종이·목재(-0.69%), 통신서비스(-0.59%), 소프트웨어(-0.54%), 기타 제조(-0.38%), 건설(-0.38%)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 대형주(1.42%)·중형주(0.69%)·소형주(0.49%)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38개, 하락한 종목은 571개였다. 이날 엔피케이, 한창산업, 오하임아이엔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0억원, 4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0원(0.6%) 내린 1141.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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