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7.16 15:33
한영태 경주시의원. (사진제공=경주시의회)
한영태 경주시의원 (사진제공=경주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1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4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3개의 조례안과 경주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영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의 공영형 사립대 추진'을 주장했다.

한 의원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방대학은 대학이 소재하는 시·군·구 지역 소득·고용의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지방 대학의 위기는 대학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하나의 유력한 정책으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국립대학을 육성하고, 이들 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의 공영형 사립대학을 육성해 '한국형 네트워크 대학'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경주대와 서라벌대를 경주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을 제안한다"면서 "지역사회의 공적 역할 강화와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재 양성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그 필요성과 적합성을 확보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해 학교법인 소유의 막대한 자산 활용도를 높여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교육, 문화,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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