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7.16 16:15
염보현 전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염보현 전 서울시장. (사진=서울시청 서울사진아카이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염보현 전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32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60년 제12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고 1961년 양주 경찰서장을 시작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에는 서울시 경찰국장(현 서울경찰청장)을 거친 뒤 제5대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에 올랐다.

1983년 10월부터 1987년 12월까지는 20대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강종합개발을 추진했으며 지하철 2·3·4호선 완공,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개장, 목동신시가지 건설, 경희궁·보라매·종묘공원·석촌호수 공원계획 수립 추진 등의 업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계화씨와 사이에 아들 염영남(뉴시스 편집국장), 염영범(개인사업)씨와 딸 염창미(미국 거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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