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7.19 15:35

이계문 원장 "고객 상황별 신용점수 상승 알고리즘 활용 '금융생활 Navi' 하반기 출시 예정"

소득 유형별 신용점수 상승률.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의 신용점수가 2개월 만에 향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중 3240명을 분석한 결과  41.9%의 신용점수가 평균 30.8점, 최고 411점까지 상승했다. 소득 유형별 신용점수 상승률은 일용직 근로자(45%)와 자영업자(43.1%)가 평균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금원은 신용점수 상승으로 1금융권 대출가능 구간(693점 이상) 인원도 20.5% 증가했으며,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건수는 각각 7.1%, 5.5% 감소해, 관련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컨설팅은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미소금융‧근로자햇살론‧햇살론17‧햇살론 유스 이용 6개월 경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용관리를 할 여유가 없는 서민들에게 전문 컨설턴트가 신용과 부채현황을 분석해 매월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정책서민금융 특화 서비스다.

서금원은 올해 4월 개편한 정규사업에서 컨설팅 대상을 확대하고 상시신청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신용점수 변동내역과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용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선상담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카카오톡 채팅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이계문 원장은 "하반기에는 고객 상황별 신용점수 상승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생활 Navi(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들이 1금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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