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19 15:53
장덕진 신임 한국소비자원 원장.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 신임 원장으로 장덕진 부원장이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공모 및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장,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2019년 3월부터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을 맡았다.

공정위는 장 원장이 소비자정책국장 재임 시 '소비자종합 지원시스템 구축', 상조서비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할부거래법 개정' 등을 추진해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재임 시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하는 위약금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고령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시니어소비자지킴이' 사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장덕진 원장은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수립·공유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