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20 16:26
7월 20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34포인트(0.35%) 떨어진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55%), 의약품(1.00%),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철강금속(-1.06%)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0.92%)의 낙폭이 중형주(-0.37%)나 대형주(-0.36%)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92개, 하락한 종목은 680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80%)과 삼성전자(0.00%)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SK하이닉스(-0.42%), NAVER(-0.90%), 카카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전자우(-0.28%), LG화학(-0.61%), 삼성SDI(-1.62%), 현대차(-0.22%) 등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 증시, 금리·유가 등 실물지표가 하락한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 증시와 원화 약세에 하락했지만 미국 시간외선물 반등, 중국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한 뒤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8억원, 3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월 20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6.19포인트(0.59%) 하락한 1043.6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하락에 약세로 출발한 뒤 기관이 전기전자, IT, 섬유의복 업종 위주로 순매도하며 하락으로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통(1.63%), 정보기기(0.70%), 디지털컨텐츠(0.53%), 기타 제조(0.40%), IT S/W&서비스(0.08%) 등 업종은 강세를, 섬유·의류(-3.87%), 종이·목재(-3.85%), 일반전기전자(-3.02%), 인터넷(-1.84%), 화학(-1.6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 소형주(-0.64%)·중형주(-0.71%)·대형주(-0.49%)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6개, 하락한 종목은 978개였다. 이날 에이루트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6억원, 1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0.2%) 오른 1150.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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