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7.20 17:21
안산시가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20일 어린이집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의 보호자 또는 동거가족 중 최소 1인에게 이달 25일까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안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관내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하고, 맞벌이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긴급보육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의 긴급 보육률은 47.3%(7.15 기준)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안산시가 이날 코로나19 선제검사를 권고한 것은 가정 내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조치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육교직원에 대해 월 1회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하고,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호자들께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신은 병원체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거나 또는 적절히 처리된 단백질 또는 핵산을 인체에 투여하여 항체를 형성하게 함으로써 그 질병에 저항하는 후천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물질이다. 병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백신을 주사하는 것을 예방 접종이라고 한다.

백신은 병원체의 상태에 따라 완전히 병원체를 죽여 만드는 사백신과 약독화시켜 만드는 생백신으로 구별할 수 있다.

약독화한 생백신은 대부분 바이러스이지만 간혹 세균도 있다. 사백신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전체를 죽여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만을 분획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분획화한 사백신은 분리한 물질에 따라 단백 기반 백신과 다당 기반 백신으로 나뉜다. 백신의 투여 후에 일어나는 면역 반응은 혈액과 림프구 등의 백혈구와 체액 등이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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