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1.07.20 17:22

배수로⸱집수정 정비, 도복목 제거, 물길 돌리기 실시

영양군은 태풍 및 이상기후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7월말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은 태풍 및 이상기후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7월말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태풍 및 이상기후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현장점검을 시작해 7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영양군에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234개소(영양읍 39개소, 입암면 35개소, 청기면 52개소, 일월면 59개소, 수비면 25개소, 석보면 24개소)이며, 올해 7개소가 추가됐다.

군은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 병해충방제단 6명, 산사태현장예방단 2명, 임도관리원 2명 등 산림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배수로⸱집수정 정비, 도복목 제거, 물길 돌리기 등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산사태 피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반 4명을 편성해 장마로 약해진 지반을 순찰하며 토사 침식 현황, 위험 수목 등을 점검해 사전 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주변 거주 주민들에게는 재난 문자발송과 마을앰프방송을 통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재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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