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7.21 12:03
한국지엠에서 생산된 트레일블레이저 차량들이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월간 수출 차종 1위에 올랐다.

21일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및 동일 플랫폼 사용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가 6월 한달간 1만5165대가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한 규모로,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을 시작한 이후 수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총 8만199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수출량인 5만4647대 대비 50%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달까지 총 누적 수출량 23만대를 돌파하며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한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도 총 267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99.6%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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