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1.07.22 17:16
영천시 관계자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샤인머스켓 수출전략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샤인머스켓 수출전략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샤인머스켓 재배면적과 생산량 급증에 따른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에 대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리마글로벌 임종세 대표를 비롯한 수출 관련 3개 업체, 금호농협을 비롯한 영천 지역 농협 관계자들 및 영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수출농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년 수출 실적과 미주, 동남아 등 수출 상대국의 수출 전망과 대책을 살펴보고, 최근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확대된 샤인머스켓 출하시기에 앞서 수출시장에 대한 대책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수출 활성화 및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영천시의 주요 수출 관련 사업은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농식품 국외 판촉지원 등이다. 약 10억의 사업비로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년부터 ’21년까지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각각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추가로 받았으며 지난해 수출농가를 위한 포장재를 지원했고 올해도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농가에 포장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만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분야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수출업체, 생산농가, 농협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2022년 수출 전략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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