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23 11:09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이 방산업체에 특화된 ESG경영 구현을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여기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를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지표가 된다. ESG 경영의 최종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위원회 결의로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정기위원회(반기)와 임시위원회(수시)를 통해 ESG전략 및 관련 정책수립 등 추진과제 이행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투명한 공시나 개선 등의 협소한 개념에서부터 거버넌스의 투명성, 감사의 선진화,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명확한 체계정립을 위해 'LIG넥스원 기업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또는 대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상호 소통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09년부터 사회공헌(CSR)전담조직을 구성, 매년 사업장이 아닌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등 호국보훈의 가치 실천에 주안을 두고 방위산업에 특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 환경 경영규격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업장의 환경 및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과거의 단기적·정량적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중장기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겠다"면서 "전략적인 ESG경영 활동을 통해 외부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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