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23 11:40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6기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교육생 950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6기 과정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6기부터는 지난 9일 부산에 개소한 부울경 캠퍼스를 포함해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6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를 실시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부터 교육 인력을 950명으로 확대했다.

6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시작하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들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1학기는 소프트웨어 기본을 다지는 교육을, 2학기는 프로젝트 기반의 기업 실무형 개발자 양성 교육, 산업 현장 실습 등을 실시한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중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주식회사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기업에 취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삼성전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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