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7.24 18:23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탈락한 한국 김모세가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MBC스포츠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 사격 기대주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선까지 올랐지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김모세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15.8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현역 '일병'인 김모세는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며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에 나선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본선에서 15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권은지(19·울진군청)과 박희문(20·우리은행)이 결선에는 진출했지만 각각 7위,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첫날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모세와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김보미(23), 추가은(20)과 호흡을 맞춰 메달에 도전한다. 권은지와 박희문도 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남태윤(23), 김상도(24)와 짝을 이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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