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홍예지 기자
  • 입력 2021.07.25 14:46
관광객들이 보문호반힐링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객들이 보문호반힐링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홍예지 기자]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보문호반산책길 일원에 7월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를 실시한다.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는 행사 3일 동안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대면없이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언택트 행사다.

여기서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다. 세 꼭짓점의 큰 사각형과, 나머지 한 꼭짓점에 근접하는 작은 사각형이 존재한다. QR코드가 담고 있는 내용이 많으면 일정 크기 간격으로 작은 사각형이 늘어난다.

숫자는 최대 7089자 아스키 문자는 최대 4296자, 한자는 최대 1817자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도 한자와 비슷한 분량인 1700자 정도까지 저장 가능하다.

일반 바코드는 1차원으로 숫자나 문자 정보가 저장 가능한데 QR코드는 종횡으로 2차원 형태를 가져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지도, 명함 등 다양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담아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들인다.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보급했다. 덴소웨이브에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QR코드의 사용료는 무료다.

행사는 메인이벤트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와 2개의 부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는 보문호반산책길을 걸으며 호반광장, 사랑공원(구 선덕여왕공원), 목월공원 등 지정 인증샷 포인트 5곳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QR코드를 통해 인증샷 사진 제출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참가할 수 있다.

부대이벤트로는 보문호산책길에 설치한 제주조각공원의 조각품 10점 중에서 제시된 힌트의 특정 조각품을 찾아 QR코드를 통해 후기와 사진을 제출해 참가하는 ‘보문 숨은 조각 찾기’와 일정구간에 20여개의 힌트를 보고 QR코드를 통해 정답을 맞히는 ‘스무고개 퀴즈’가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와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지쳐가는 시·도민 및 관광객분들에게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시원한 호수 바람과 함께 걸으며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위드코로나 트렌드에 발맞춘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 토, 일 3일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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