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7.26 11:38
한 대형마트 매대에 다양한 라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한 대형마트 매대에 다양한 라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이어 1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 1968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3억 208만달러)와 비교해 5.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입액은 469만달러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68.2배에 달한다. 

국가별 라면 수출액은 중국이 6813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730만달러, 일본 3302만달러, 대만 1621만달러, 필리핀 1205만달러, 말레이시아 1167만달러 순으로 뒤따랐다. 

다만 수출 증가 폭은 전년 동기(37.4% 증가)와 비교해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재기 등의 현상이 생겨 지난해 라면 수출이 이례적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이러한 현상은 사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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