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5.06 08:53

임시공휴일인 6일 경찰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청 교통국은 6일 임시공휴일 여파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8일까지 명절수준으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통행료가 면제되는 6일의 예상교통량을 506만대로 추정했다. 또한 교통정체는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광복절 임시공휴일 당시 근교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장거리 여행 차량보다 많기도 했다.

경찰은 주요 관광명소와 이어지는 고속도로에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고, 정체발생시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11개 구간 36.7㎞를 운영하고 임시감속차로 10개 구간 10.1㎞를 지정한다. 신속대응팀을 배치해 탄력적 교통관리에도 나선다.

무료 개방 예정인 고궁과 왕릉, 자연휴양림, 국립미술관 등에도 인력을 배치한다.

아울러 음주운전과 과속운전, 차내 음주가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단속한다. 암행순찰차와 경찰 헬기 등을 동원해 전용차로, 갓길 운행 위반 등 단속을 강화한다.

통행료 면제 전후 1시간을 집중관리 시간대로 지정, 위험 차량 적발 및 안전관리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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