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7.27 11:49
안양시 관계자들이 폭우를 대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관계자들이 폭우를 대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태풍, 폭우를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공공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미비점을 보완 조치했다.

점검대상은 먹는 물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배수지와 정수장 4개소를 비롯해 석수하수처리장, 안양9동 새마을지구 도로와 숲속어린이집 일원, 대형공사가 진행 중인 최경환 성지 주변, 비봉산 힐링공원 조성지,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현장 등 총 10곳이다.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사면·옹벽 균열 및 침하 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실태 △자연사면 암반균열 및 사면보호 상태 △공사장 내 집수정 및 배수로 관리실태 등을 확인하는데 집중했다.

국지성 집중호우나 갑작스런 폭우 시 산사태 또는 낙석이 우려되는 분야다.

점검결과 배수로 정비 불량, 석축 옹벽 균열 및 파손, 암사면 낙석 우려, 집수정 및 산마루측구 통수단면 부족 등 28건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나 신속히 보완조치토록 했다. 필요한 안전조치도 취해 많은 강우량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재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라며 "시의 주요 기반시설과 공사장에 대해서 집중호우 대비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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