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27 14:48
(사진제공=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8월 공개되는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에 S펜 적용을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내고 "차세대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새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사생활 보호 등 보안 기술을 강화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노 사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왔다"면서 "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결정권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언팩에서는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Z 폴드3'가 전작보다 40만원가량 싸진 10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폴더블폰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해 하반기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와 미국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의 예상 출고가는 199만원대, '갤럭시Z 플립3'의 예상 출고가는 128만원대다. 작년 9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 플립'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239만8000원, 16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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