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7.28 09:45

‘힐스 에비뉴’ 등 대형 건설사가 선보인 자사 브랜드 상업시설… 단기간 ‘완판’ 행진
풍부한 주거 수요, 역 주변 유동인구 모두 갖춘 ‘힐스 에비뉴 사하역’ 분양중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형 건설사가 론칭한 자사 브랜드 상업시설이 올해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성, 입지 등을 내세우면서, 단기간 전 호실 완판되는 사례도 속속 잇따르는 모습이다.

예컨대 ‘힐스 에비뉴’ 상업시설의 경우, 노른자위 입지에 신규 분양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 중구 황학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계약 한 달 만에 전 실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상업시설은 역세권 입지에 인근으로 주거 단지가 몰려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

또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 시작 2일만에 85호실 모두 판매됐다. 동대문구 중심상권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인근으로 다수의 주거 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5호선 장한평역과도 가까워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와 저금리기조가 맞물리며 상가시장으로 넘어오는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상업시설 선호현상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수 차례 경험한 수요자들이 상업시설에도 이 같은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내달에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내건 상업시설이 우수한 입지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힐스 에비뉴 사하역이 들어서는 사하구 일대는 최근 활발한 정비사업과 함께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으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나면 인구유입이 대거 이루어져 풍부한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상권 역시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반경 1km 내 약 6,500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 내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부산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사하역의 승∙하차 인원은 약 21만9023명에 달한다. 역 주변으로는 뉴코아 아울렛, 아트몰링 등 쇼핑몰을 비롯해 승학체육공원, 에덴공원, 동매산 등 다수의 공원과 산이 위치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 관계 없이 유동인구가 많다.

더불어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길을 따라 저층부에 상업시설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면서, 수요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길이 약 400m로 조성되며, 높은 가시성과 우수한 입지 등을 바탕으로 사하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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