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04 16:38

지난 3일 선출된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은 전원 친박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3당 구도에서 ‘협치’를 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임 원내대표로서 당청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나는 정중앙에 있는 사람이다. 자꾸 언론들은 친박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3당 체제의 절묘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국민들이 만들어 놓으셨다”며 “이 협치로부터 예외가 될 수 있는 정치세력이나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와의 어떤 수직적인 관계만을 연상하시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은 것이 대통령도 이 상황을 잘 알고 계신다”며 “이제는 당청간의 협치를 해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모든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어차피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의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정말 긴밀한 당정청 협의를 가동해서 그걸 가지고 야당하고 협상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그런 어떤 일들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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