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7.28 16:44
7월29일 정식 오픈하는 군포시 배달특급 홍보물(사진제공=군포시)
7월29일 정식 오픈하는 군포시 배달특급 홍보물.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오는 29일부터 군포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외식 소상공인업체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현재 580여곳이 가맹 신청을 완료했다.

배달특급은 시중 민간앱에서 6~13%를 받는 중개수수료를 1~2%대로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군포애머니' 사용 시 기존의 인센티브 10%에 5%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역화폐를 활용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정적 배달앱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신규회원 가입 시 3000원 쿠폰과 첫 주문 시 3000원, 4000원 쿠폰을 지급해 최대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서비스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은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과 상생이 결합된 서비스"라며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후속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강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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