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7.29 11:28
장 의장(오른쪽)이 김정희 총무팀장에게 임명장을 교부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장 의장(오른쪽)이 김정희 총무팀장에게 임명장을 교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는 65년 사상 처음으로 의회사무처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하는 총무담당관 총무팀 신임팀장에 여성 공무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별 구애 없이 업무 능력을 기반으로 한 ‘공정 인사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의회 사무처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장현국 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장 의장은 지난 27일 의회사무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김정희 사무관을 의회사무처 소관 주무과 주무팀장인 총무팀장에 임명하고 다음날 의장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교부했다.|

장 의장은 “현재 의회사무처 내 중간관리자급 여성 공무원 수가 적은 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적극 기용해 실질적 성평등을 구현하고, 모든 공무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총무팀장은 2007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 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도시행정팀장, 해외마케팅팀장, 다문화지원팀장 등의 보직을 거쳐 최근까지 의회사무처 회계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유연한 소통 능력으로 동료 직원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탁월한 판단력 및 신속한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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