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7.29 11:49
환경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인증패 (사진제공=이천시)
환경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인증패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 갈산주공아파트가 환경부가 선정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29일 이천시에 따르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대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의무화됐다. 단독주택은 올해 12월 25일부터 의무화 된다.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신발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가치가 높으나 유색페트병과 혼합 배출되거나 라벨을 떼지 않고 버리는 등 이물질이 섞일 경우 재생원료로 활용이 어렵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전국 공동주택 약 1만7400단지가 대상이다. 환경부에서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별도 분리배출함 설치, 주민참여도, 혼합배출 및 라벨제거 유무 등 분리배출 상태를 확인해 126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천시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이 별도로 설치가 되어있어도 정작 입주민들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는 등 제대로 분리 배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물질의 함량이 낮아 순도가 높을수록 고품질로써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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