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7.30 09:56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사옥 전경. (뉴스웍스DB)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30일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는 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70.8%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리스크가 축소하고 있는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업종 내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준수한 연간 추정 손익과 리스크가 축소하고 있지만, 보험업종 내에서 당분간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보험 부채 구조상 금리 민감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최근 장기채금리 상승이 약화하고 있어 당장 금리 모멘텀이 확대될 여지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실적은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 폭이 감소할 전망이고, 배당 등 주주가치를 제고할 여력도 당분간 타사 대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보험업종 내에서 한화생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분류하기도 어렵다"며 "합리적인 관점에서 한화생명의 현재주가는 적정 가치를 일정수준 이상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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