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30 17:51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진제공=삼성증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HK이노엔은 29∼30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388.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0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은 391.16대 1, 한국투자증권은 386.97대 1이다. 공모에 참여한 참여자는 총 60만8816명이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9조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별로는 삼성증권에 13조4702억원, 한국투자증권에는 15조547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앞서 HK이노엔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으며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871대 1의 경쟁률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HK이노엔은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차기 성장 동력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통해 성장성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파이프라인으로는 CD19, BCMA타겟의 CAR-T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도입한 NK세포치료제를 보유중이다. 추후 고형암 CAR-T, NK 등의 파이프라인 확대도 계획 중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HK이노엔은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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