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7.31 10:05
지역별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3년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선 서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641.0원을 기록했다.

단, 주간 상승 폭은 14.1원, 13.1원, 9.1원에서 이번 주 3.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4.8원 상승한 ℓ당 172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가 83.8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상승한 ℓ당 1619.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1.3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비싼 ℓ당 1649.0원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157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은 이보다 싼 ℓ당 1616.3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ℓ당 1436.8원을 나타냈다.

상표별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난주 잠시 하락세를 나타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8달러 오른 배럴당 72.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오른 배럴당 83.3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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