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02 16:02
(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전장 대비 470원(29.94%) 오른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이준코스메틱이 무상증자 권리락을 하루 앞두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5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유·무상증자를 결의하고 오는 3일을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로 정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외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전장보다 1265원(29.87%) 뛴 5500원에 장을 끝내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별다른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업종 회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6500원(15.54%) 급등한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흑자전환 성공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액이 227.2% 급증한 144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날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2%) 상승한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197억달러(22조7000억원)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에 대해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다시 급증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인텔의 주요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원가보다 메모리 반도체 원가가 훨씬 낮다는 점도 매출이 급증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5.08%↑)과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는 (3.11%↑)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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