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8.02 15:58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XM3.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4958대, 수출 6075대로 총 1만103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7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1% 감소했으나, 수출은 132%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는 7월 한 달 간 3189대 판매되어 5개월 연속 월 3천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SUV LPG 모델인 'QM6 LPe'가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되었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 이며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 81% (RE Signature), GTe 72% (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마스터'와 '조에'의 판매향상이 두드러진다. 7월 판매된 버스 모델의 마스터는 5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르노 조에는 7월 117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17% 향상됐다. 이밖에도 '르노 캡쳐'와 '트위지'는 7월 각각 101대, 12대가 판매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863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189대, 트위지 23대가 팔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수출 누계는 3만3161대로, 작년 대비 120% 증가했다. 특히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실시한 XM3가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공급만 지속된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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