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03 14:15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7월 30일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7월 30일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천의 주요 특산자원인 임금님표 이천쌀, 고구마, 햇사레 복숭아를 활용해 베이커리용 쌀가루와 고구마앙금을 생산 공급하고 동네빵집을 통해 이천쌀베이커리 상품을 유통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 일환으로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메종드쁘띠뿌르, 박서진베이커리, 바로구운빵, 심빵, 모과농협제과점 등 지역 내 소규모 빵집 대표들이 참석해 ▲베이커리용 이천쌀가루 및 고구마앙금 공급 시기와 품질 및 가공 특성 ▲특산자원을 활용한 이천쌀베이커리 레시피 기술이전 및 생산체계 ▲지역 내 소규모 빵집이 필요로 하는 홍보 마케팅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천쌀베이커리 레시피를 기술이전 받고 베이커리용 이천쌀가루 및 고구마앙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특색 있는 이천시만의 베이커리상품을 생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회의 의견을 반영해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의 개발 성과가 동네빵집 대표님에게 돌아가도록 하반기 사업을 더욱 충실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개발성과 확산을 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농업인과 지역소상공인인 동네빵집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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