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8.05 03:40
오늘(5일) 오후 날씨. (사진제공=기상청)
오늘(5일) 오후 날씨.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오늘(5일)도 폭염이 이어지겠다.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고 오히려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생기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 34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도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다. 

12~21시 사이 서울과 경기도 내륙,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등에 5~60㎜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여전하겠다. 

도심 지역, 해안, 제주도 등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장기간 폭염으로 인해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거나 혼자 작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00시부터 09시 사이 일부 내륙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 호수, 골짜기 인접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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