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8.05 08:43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지난 4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지난 4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일주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전 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여지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로 마무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Z 폴드3'가 전작보다 40만원가량 가격을 낮춘 10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폴더블폰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해 하반기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와 미국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의 예상 출고가는 199만원대, '갤럭시Z 플립3'의 예상 출고가는 128만원대다. 작년 9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 플립'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239만8000원, 165만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추진, 프리미엄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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