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8.05 10:25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온더가 최공필(사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을 수석 경제학자로 선임했다.

최공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열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존 인물이다.

1997년 3월 내놓은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외환위기를 예견했다. 'IMF 환란조사 특위'에 국회 참고인으로 출석해 환란 당시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응 과정을 증언하기도 했다. 

온더에 따르면 거물급 경제학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유는 금융감독원에서 블록체인 자문위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심준식 온더 대표와의 인연 때문이다. 

온더는 디지털금융 연구소를 설립하고, 최공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선임하며, 박사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2명을 연구원으로 채용했다.   

최공필 박사는 아시아 자산의 신뢰 기반을 넓히기 위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3(한국·중국·일본)의 아시아적격담보포럼(APCF) 이사로도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물자산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최공필 온더 디지털금융 연구소장은 "탄탄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온더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모델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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