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8.06 09:21
샛별마을 동성경로당 주변에 설치한 텃밭 상자(사진제공=성남시)
샛별마을 동성경로당 주변에 설치한 텃밭 상자.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친환경 복합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4곳 경로당에 텃밭 상자 35개가 설치됐다.

성남시는 1125만원을 투입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분당동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움직이는 텃밭, 건강한 밥상 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텃밭 상자(120×60×50cm)는 샛별마을 동성·라이프·한신라이프·장안 경로당 주변에 3~15개씩 설치해 어르신들이 상추, 들깨, 파 모종을 심어 함께 가꾸고 있다.

오는 16~20일에는 경로당별로 배추, 무, 갓 등의 작물을 심어 연말 김장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운종 한신라이프 경로당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하고 침체한 경로당 일상에 오랜만에 활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운영하는 분당동 발전소는 1993년 지어져 성남시 소비 전력의 85%에 해당하는 전력과 소비 난방열의 100%를 동시에 공급한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13조는 발전소 반경 5㎞ 이내 주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리증진 사업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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