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8.06 15:32

"자산시장 과열 문제 대응 해나가야 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6일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금융정책 방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내정자는 "무엇보다 금융시스템의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 대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던진 것과 관련해서는 "소수의견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소수의견이며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한 거시경제 건전성 정책은 금융위원회에서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 시간도 많지 않아 9월까지 여러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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