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8.06 22:38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 건을 비롯한 5건이 용인시의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획일적인 업무 절차와 관행을 탈피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월과 8월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32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해 2차례의 공무원 평가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심의에선 공공성(주민체감도)을 비롯한 적극성, 창의성, 과제의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5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카카오톡으로 쉽게 빠르게!’[교통정책과 안병욱(시설6급), 이승규(시설7급)]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승차구매점 건축허가 개선대책 마련[건축과 박해욱(시설6급), 이준영(시설6급)] ▲노후 경유차 저공해조치를 위한 전국최초! 생계형 차주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 시행[기후에너지과 김인숙(환경6급), 손영훈(행정7급)] 순이다.

▲광고물 실명제 비현실성 해소를 위한 QR코드 적용[도시기획단 설정근(시설6급), 이병주(시설9급)] ▲건축허가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건축허가 보완사항 DB구축 및 배포[수지구 건축허가과 라재영(시설6급), 윤여훈(시설7급)] 도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공유형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 운영은 시민의 신고 절차를 간소화해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한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기여 공직자에게 시장 표창과 함께 성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올해 상‧하반기에 선정된 우수사례 10건에 대해선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 생활에 변화를 만드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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