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8.07 11:16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웨이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9000억원을 넘었다. 

6일 코웨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54억원과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4% 증가, 영업이익은 1.6% 하락했다.

2분기 매출 중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5589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다.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금융리스 회계처리 기준이 조정되며 1분기와 2분기 금융리스가 함께 반영됐다. 지난해 3분기 개인사업자로 근무하던 제품 설치와 고장 사후관리서비스(AS) 담당 기사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영향도 받았다.

해외법인 매출은 286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46.7% 확대했다. 렌털 계정 수는 34만대 추가됐다. 국내외 총 계정 수는 866만대다. 전년동기대비 65만대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 784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3.3% 올랐다. 영업이익은 3372억원으로 9.5% 확장했다.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법인 매출액은 5801억원이다. 총 매출액에서 32.5%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견인했다. 각각 매출액은 2367억원과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8%와 11.5% 확대됐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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