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8.08 12:38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경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윤석열 '국민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경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윤석열 '국민캠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책과 소통 기능 강화를 위해 이종배(3선)·정점식(재선)·정찬민(초선)·윤창현·한무경(비례 초선) 등 5명 국민의힘 의원을 캠프에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윤 전 총장 캠프에 참여한 현역 의원은 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4명의 현역 의원을 영입한 바 있다.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으로 당 정책위의장 출신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이 합류했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두루 역임한 당 내 대표 정책통이다.

한국금융연구원장 출신인 윤창현 의원은 경제정책본부장으로,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낸 한무경 의원은 산업정책본부장으로 각각 활동한다.

검사 출신인 정점식 의원은 캠프 내 공정과상식위원장을, 정찬민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았다. 공정과상식위원회는 윤 전 총장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상식의 실현을 위한 정책개발을 담당한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직 의원들도 영입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홍보위원장을 지낸 박창식 전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았으며, 노동계 출신 장석춘·문진국 전 의원은 상임노동특보로서 윤 전 총장의 노동정책을 입안한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캠프에 국민공감팀을 만들고 팀장으로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을 선임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내 대표적 정책통들이 캠프 정책라인에 전진 배치됐다"며 "윤 예비후보의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국민들과의 직·간접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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