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8.08 15:50
유천호 군수가 한해 현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유천호(오른쪽) 군수가 한해 현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6일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 한해 취약지를 돌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물 관리 종합대책’을 직접 점검했다.

강화군의 지난 7월 강우량은 99㎜로 평년보다 236㎜ 적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관리와 땅 마름을 피하기 위해 농업용수가 평소보다 더 필요한 상황으로 특히, 관내 저수율이 50% 수준에 불과해 저수율 관리가 시급하다,

이에 유 군수는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선제적인 한해대책보고를 갖고 ‘물 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유 군수는 이날 폭염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삼산면 석포리, 매음리, 인내저수지 등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밤개마을(석모리)에서 공개마을(석포리)의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찾아 추가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단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양수장 17개소를 풀가동해 한강물 일일 공급량의 최대 수준(3만6000톤/일)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에 설치를 완료한 한강물 공급관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읍·면별로 물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급 지역에 단계적·우선적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조치했다.

유 군수는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선제적인 한해대비 사전 예찰활동으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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