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8.09 17:10
(사진제공=NH투자증권)
(사진제공=NH투자증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이 일반 공모 청약 첫날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모인 첫날 청약 증거금은 모두 1조3313억원이다.

이번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432만6600주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배정된 물량은 각각 140만6145주씩이다. KB증권은 86만5320주이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2만9798주씩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각각 9.8대 1, 7.6대 1에 그쳤다. 반면,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36.15대 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미래에셋증권(26.5대 1), 하나금융투자(13.4대 1), KB증권(10.7대 1)이 뒤를 이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쟁률이 5.3대 1로 가장 낮았다.

롯데렌탈의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1600억원 수준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62개 기관이 참여하며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은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 최소 주수는 10주이며, 10주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9만5000원이다. 롯데렌탈은 오는 19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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